마쭈 ☆ 일상

코로나 확진 안과 밖 3차접종/백신패스/생활물품/재택치료/자가격리

굼뜬달팽이 2021. 12. 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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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안과 밖 3차 접종/백신 패스/생활물품/재택치료/자가격리

 

저한테도 두려웠던 존재! 코로나 확진 이후 안과 밖의 차이를 경험하면서 코로나 잘 대처하면 감기보다 엄청 가벼우면 가벼울 수도 있고 무서운 존재면 존재일 수 있겠는데요. 저도 아직까지는 코로나 증상의 존재가 의문이지만 경험을 토대로 알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합니다. 

 

* 의료기관/재택치료 격리 해제 후 PCR 검사받지 않습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 해제가 되면 PCR 검사는 받지 않게 됩니다. 다만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인 경우 2차 접종 완료자(수동 감시자)는 해제일 3일 전에 PCR 검사를 미접종자는 해제일 2일 전에 PCR 검사를 보건소에 가서 다시 받게 됩니다. 확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약해지거나 죽어가고 있어서 검사를 받게 되면 양성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하지 않으며 전파도 안되어 검사를 받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모르시는 분 때문에 검사를 받고 와라 그냥 오면 안 된다 돌려보내져 코로나 격리 지내온 2주보다 더 힘들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백신접종 완료 하신분든을 수동감시자로 가족내에 양성 판정 받은분이 치료센터로 이송되시면 야외활동이 가능해집니다.

 

- 격리 해제 확인서 명시 : 격리 해제 기준에 따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추가적인 감염전파의 우려가 없으며, 본 격리해제 확인서는 PCR 음성 확인서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격리 해제일 당일 정오 12시에 풀리면 그 이후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 학생은 학교에 격리 해제 통지서를 제출해야 출석인정이 됩니다. 90일 이후 증상이 보이면 재감염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그전에 비슷한 증상이 보이면 전문 의료진의 진찰을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 2차 접종 완료자 코로나 확진이 됐을 경우 3차 접종 권고하지 않습니다.

격리 해제 당일 3개월이 되어 국민 비서에게 3차 접종하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바로 신청하려 했는데  1,2차 접종 후에도 아무 증상 없이 지나갔는데요. 혹시 모를 이상 증상이 생길까 봐 1339 질병관리청에 직접 전화하여 여쭤봤습니다. '1,2차 접종 후 확진이 됐을 경우 면역력이 형성이 되어 3차 접종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희망 경우는 접종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확진 후 미접종자는 접종을 해야 될까요? 네- 기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해야 됩니다. 다만 치료기간 동안 항체 치료제 사용이나 면역반응 치료받았을 경우는 90일 경과 후에 예방 접종을 하면 된답니다.  

* 코로나 확진 후 완치자는 방역 패스(백신 패스) 적용이 된답니다.

코로나 확진 후 자가격리부터 치료 격리까지 밖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른 체 지내왔는데요. 격리 해제 후 방역패스가 자동 주어진다니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1,2차 접종 완료 후 코로나 확진 경우 3차 접종을 안 해도 백신패스가 부여됩니다. 또한 확진이 먼저 된 미접종자는 1,2차 기본접종 완료 후 3차접종 안해도 방역 패스가 주어집니다. 12월 20일부터 시행이라 아직 전자증명서 발급은 안되고 내년부터 시행이라고합니다. 그러니 격리해제 확인서 종이만으로도 당분간 방역패스 증명이 된다고 합니다. 방역 패스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코로나 전파는 빠르긴 빨라서 감기환자 옆에 있어도 감기 한번 안 걸리던 사람이 걸렸으니 코로나의 전파 속도는 가늠이 안되긴 합니다. 

 

* 코로나 증상 이후 자가격리/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재택치료 

저희 가족 모두가 확진이 됐는데요. 먼저 걸리신 분이 양성 판정, 그 외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먼저 걸리신 분 재택치료 뉴스가 나올때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전화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택치료가 혹시 되는지 여쭤봤더니 다른 가족이 확진이 될 수 있으니 생활치료센터로 가셔야 된다고합니다. 800명 대기자가 있어서 이틀은 소요될거라합니다. 그 이틀이 문제였습니다. 밀접접촉자가 되버린 순간 미접종자는 자가격리를 접종완료자인 저는 수동감시자라 외출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걸리신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이후 순차적으로 열이 올라옵니다. 해당 보건소에 먼저 연락 후 PCR 검사가 가능하여 검사를 받고 다음날 전화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양성이라는 것을.... 저는 무증상이었는데요. 2일이 지난 후부터 조금씩 코로나 증상이 올라왔는데 왠지.... 약을 안 먹고도 자연적으로 치료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족 모두가 평균적으로 감기 증상보다 약하게 나타났습니다. 서로 이거 코로나 맞아?? 의문을 제기하며 보냈습니다. 

* 생활물품 지원과 함께 재택치료

먼저 걸리신 분이 집으로 돌아오려면 남은 가족도 생활치료센터로 가야 된다고 하더군요. 혹시 몰라 재택치료 여쭤보니 증상이 경미하고 해당 사항에 충족하여 재택치료가 허락됐습니다. 그 후로 재택 치료키트(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손소독제)를 먼저 받게 됩니다. 생활치료센터 비대면 진료 서비스 앱과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 후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지정된 병원 의료진과 전화 연락도 받아 관리받습니다.

산소포화도 측정 경우 95% 이하로 내려가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아갑니다. 주말이 끼어 생활물품은 월요일에 받게 됐습니다. 발열 시점으로 2일 전의 일을 역학조사받고 시무룩해져 갈 때 생활물품을 받으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평소에 많이 먹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반년 정도는 먹을 양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됐었습니다. 음식쓰레기봉투까지 오는데요. 해제 후 72시간 후에 배출하면 된답니다. 그나마 겨울에 걸려서 다행입니다.....

* 코로나 증상 면역력과 관계있나요??

- 발열 : 저를 제외한 가족 모두 발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발열도 기존의 지병이나 감기 때 나타나는 열보다 심하지 않고 약 먹고 반나절만에 내려갔습니다. 그 후로 해제일까지 열이 없었습니다.

- 콧물 : 약간 훌쩍일 뿐 코막힘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시원했습니다. 

- 재채기 : 기침은 없으며 재채기는 코 적막 때문에 생기는 현상 외에는 없었습니다.

- 근육통 : 근육통도 미약하여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놓치고 갈 뻔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느낌 뭐라 설명이 어렵네요. 코로나와 싸우기 위해 단백질이 힘쓴다네요. 그래서 근육이 약간 아주 약간 이상한 기분 들고 이것도 반나절 만에 내려갔습니다. 

- 어지럼증 : 이걸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렵습니다. 느낌이 다릅니다. '가족 한분이 지구가 도는 것 같아'라고 표현을 합니다. 일시적으로 일어난 거라 평상시 어지러움이랑 아무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미각 상실 : 가족 중 미각 상실한 분이 발생. 이게 제일 안좋은것 같습니다. 10일이 넘어도 돌아올 생각을 안합니다. 

 

이 모든 증상들이 한꺼번에 온 게 아닌 하루도 아닌 반나절은 이 증상 괜찮아지면 다른 증상 코로나는 지조 없는지 몸속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건들기만 합니다. 병원에서 전화가 와도 증상이 약하기에 약을 달라하기도 뭐합니다. 약을 안 먹고 치료받기도 참 난감한 상황 그나마 심하다 느낀 콧물약만 제조를 받았습니다. ㅋ (콧물 약도 한번 먹고 뚝 그침)

저희 가족이 겪은 제일 심한 코로나 증상은 미각 상실과 발열정도였습니다.

 

위험하게 생각했던 코로나는 약을 안 먹어도 괜찮다 싶을 정도로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찾아왔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면역력과 관계가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가족은 감기보다 아주 약하게 찾아오고 모든 증상은 5~6일 정도 지나면서 거짐 사라집니다. 그 후로 코로나 증상보다는 예전같이 건강하게 돌아온 몸으로 격리가 되어 있으려니 답답해서 오히려 병날 것 같았습니다. 

 

* 자가격리 지원금이 있는데 유급휴가비와 생활지원비 나뉘어 한쪽만 신청하여 받습니다. 

해제 후 보건소에서는 격리 해제 확인서만 주고 그 외 저는 자가격리 지원금에 관련된 안내 문서를 받지 못하였는데요. 자가격리 시작부터 안내문으로 받으신분도 있다고 합니다. 모르면 못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가격리 지원금도 신청하고 한 두달 후에 들어오며 이것도 자격이 되어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공무원, 교사, 유치원, 어린이집 관련 직종은 생활비 지원이 안된다고 하네요. 저는 유급휴가와 생활지원비가 반반 섞여있는 케이스가 됐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만 신청을 해야 되는데 일단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가라네요... 2021년 예산이 부족하여 2022년 예산으로 생활비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언제 들어 올지 모르게 들어 올것같습니다. 

 

필요 서류 : 생활지원비 신청서, 격리해제 확인서, 통장사본, 신청자 신분증

<유급휴가비 및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개요 안내>

 

* 그외 기타 사항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정말 가져간 물품 다 버리나요?

연일 확진자가 7천명대를 기록하며 이젠 걸리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걸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심각하게만 느껴졌던 코로나는 다행히 겪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합니다. 재감염돼도 면역 형성이 되어서 약하게 찾아온다는데 지금도 감기보다 약하게 찾아왔는데 그때는 모르고 지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걸리신 분이 초기 감기 증상이 보이시면 집에서도 잘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시는데 사소한 습관이 외부로 번지지 않도록 처음 음성을 받게 됐는데요. 자가격리가 들어가면서부터 코로나가 걸린듯합니다. 일단 저희 가족만 걸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센터 들어가게 되면 입고 간 옷은 버리고 퇴소할 때 갈아 입을 옷 2~3번 밀봉하여 가져오라 했는데요. 어떤분은 케리어에 싸오기도 한답니다. 책도 버린다는 말이 있고 전자제품인 노트북 경우는 괜찮다고 합니다. 정작 퇴소할때 하나도 버리지 않고 왔습니다. 신발까지 버린다고 해서 오래된 운동화도 신고 갔는데 밀봉하여 싼 신발과 속옷은 짐을 싸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먼저 걸리신분 센터로 이송 되었을때 집에 방역하러 오셨는데요. 이때도 옷을 버리시는 분이 계시다고 합니다. 굳이 버릴 필요없이 세탁하면 괜찮다고 합니다. 모두가 지치지 않도록 코로나가 하루 속히 종식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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