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대를 이어 오면서 키우는 애완동물 중 한 가지 구피를 키우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하면 개나 고양이를 대표적으로 떠올릴 텐데요. 개나 고양이도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저에게는 관리 부족이기 때문에 그나마 애완동물로 키우기 쉬운 구피를 우연히 분양받으면서 10년 넘게 대를 이어 오면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애완동물은 좋아하고 가까이에 두며 귀여워하면서 기르는 동물로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같은 척추동물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요즘은 절지동물, 연체동물 같은 무척추동물까지 많이들 집에서 키우시는데요. 저에게 애완동물 중 제일 키우기 쉬운 구피 키우는 방법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2020.06.05 - [마쭈 ☆ 일상] - 집에서 구피 키우기, 늘어난 구피 가족 키우는 방법
일전에도 구피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포스팅을 몇 차례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찾아주신 키워드를 참고하여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며 경험상에서 키우는 방법을 공유하며, 키우는 방법은 서로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여 구피를 키우시면 될듯합니다.
구피 구입 방법
구피 얻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 있을 듯합니다. 구피 분양받기, 수족관에서 구입, 마트에서 구입일듯합니다. 저도 세 가지 방법으로 구피를 구입해 봤는데요. (어디까지나 경험상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옳다고 볼 수 없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구피 분양받기
초보자도 쉽게 구피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분양받기를 추천합니다. 수족관이나 마트에서 처럼 최적의 환경 조건은 아니나 튼튼하게 자라난 집에서 키운 구피나 회사에서 키우신 분들의 구피를 분양받기를 추천합니다. 예전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두 번에 걸쳐 구피를 키우기 됐는데요. 모두 회사에서 키우신 분들의 구피를 분양받아 키웠는데 수명이 끝나지 않는 한 튼실히 잘 자랍니다. (구피의 수명은 2~5년 정도입니다)
2. 수족관 구입
분양에 못지않게 잘 자라는 구피는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수족관에서 구입하는 구피입니다. 주변에서 수족관 찾기가 쉽지는 않았었는데요. 분양받기가 어렵다면 수족관 구입도 건강한 구피를 구입하는 방법 중 제일 좋습니다.
3. 마트에서 구입
구피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 중 마트가 최상의 조건의 장소인데요. 구피를 분양받기 전 두 차례에 걸쳐 구피를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두 번 모두 3개월만 되면 죽음을 맞이해서 분양받기 전까지 구피를 못 키우는 똥 손인 줄 알고 몇 년을 포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잘 키우시는 분이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최적의 거리 마트 구피 구입 방법입니다.
구피 어항 종류와 크기에 따른 물갈이 법
구피를 키울 수 있는 어항은 어디에서 키우든 키우시는 분이 물갈이 법이 편하신 곳에 키우시면 됩니다. 어항 종류로는 유리(옹기) 어항과 플라스틱(아크릴) 어항으로 나눌 수 있으며, 크기는 잼이나 소스 유리병에서부터 곤충 채집통이나 고슴도치 집인 특대형, 벽걸이 큰 어항까지 다양합니다.
1. 유리(옹기) 어항
유리는 기본적인 무게가 있어 작은 어항은 괜찮지만 큰 어항일 경우 물까지 더하면 무거워 물갈기를 할 때에 무게감을 생각하여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스포이드로 이물질 제거하여 청소해주는 것 같아요. 굳이 옮기면서 청소를 할 수고를 더는데요. 어항 벽면은 스펀지나 어항 청소용 스크래퍼를 이용해도 되고 면장갑을 끼고 청소하는 방법도 있네요. 회사에서 키울 때 책상 위에 작은 크기의 잼 유리병 안에서 키워 봤는데요. 새끼 치어까지 낳는 것을 받아 본 적이 있답니다. 회사 경우는 365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그런지 더 잘 자라나네요.
2. 플라스틱(아크릴) 어항
플라스틱(아크릴) 어항은 크기가 커도 유리보다는 무게가 덜 나가기 때문에 쉽게 이동이 가능하여 어항 청소하기가 더 용이합니다. 어떤 분은 플라스틱이면 구피가 죽을 수도 있다고 걱정하셨는데요. 5년을 넘게 키웠는데도 잘 크는 것 보면 괜찮은 거죠!!
어항의 종류와 크기 상관없이 애완동물로 키우기 쉬운 구피 키우기 장소는 어디든 상관이 없습니다. 어항의 선택은 키우시는 분이 어항 청소할 때 물갈이 법이 편한 곳에 키우시면 됩니다.
구피 키우기 준비물
1. 수중식물 준비하기
여과기나 산소발생기 없이도 구피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어항에 수중식물과 함께 키우면 된답니다. 대표적인 수중식물로 스킨답서스를 넣어 키우면 번식력 좋은 애완동물 구피 못지않은 번식력을 자랑하는 스킨답서스만 한 게 없을 것입니다. 개운죽도 구피와 함께 키우기 좋은데요. 개운죽을 쑥쑥 잘 자라게 키우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저는 개운죽을 조금 키우다 실패한 경우입니다. 스킨답서스는 화분에 반려식물로 함께 키우면서 구피 어항에 필요할 때 보충하여 넣어 주면 여과기나 산소발생기 없이도 구피들이 살아가는 조건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스킨답서스 뿌리가 돋아나면 구피 치어들이 숨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2. 밤송이 수초 준비하기
구피의 수명은 2~5년 정도이며, 열대어이기 때문에 상온 24~25도의 따뜻한 온도가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면 온도계를 따로 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겨울에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곳에 어항을 배치하고 여행을 가시면 된답니다.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면 번식력이 좋은 구피는 일 년 내내 임신을 할 수 있어서 한번 새끼를 낳기 시작하면 한 달에 한 번씩 새끼를 낳는데요. 그럴 때 따로 암컷을 어항에서 빼어내 다른 장소를 제공하기보다 밤송이 수초 같은 뾰족하고 촘촘한 수초를 준비하여 어항에 놓아두면 치어들이 알아서 숨습니다. 새끼를 낳을 때 어미까지도 새끼를 잡아먹어 그날의 똥은 갈색이 아닌 검은색이 나올 정도인데요. 성인 구피가 못 들어가는 새끼만이 숨을 장소 밤송이 수초를 제공하면 새끼가 자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3. 수질 중화제 준비하기
구피의 물은 수돗물을 받아 하루 지난 물로 어항을 채워 넣어주면 된답니다. 정수기 물은 바로 갈아도 살며, 수돗물을 바로 사용할 경우는 수질 중화제를 구입하여 물에 넣어 주면 된답니다. 저는 수돗물 하루 지난 것으로 사용하여 수질 중화제를 사용하지는 않고 분양해드린 분이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서 도움을 드리고자 함께 포스팅합니다.
대신 구피의 색깔이 진하지 않고 옅은 색상을 뜁니다. 그렇다고 아픈 것도 아닙니다. 수돗물을 바로 받아 수질 중화제를 넣고도 튼실하고 활기차게 사는 구피를 볼 수 있음에 놀랐습니다. 예전에 구피가 흰색이 되면 병 걸린 거라고 들었는데 저는 본 적이 없어서 대신 죽어 갈 때는 살이 점점 빠집니다.
4. 구피 먹이 준비하기
구피의 먹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면적이 넓은 종이형 먹이와 작은 알갱이 먹이가 있습니다. 애완용 구피는 전용 사료나 장구벌레 등을 먹는데요. 먹이는 하루에 두세 번 정도 주는 것이 좋으며, 시간차를 두고 소량씩 주면 된답니다. 먹이 양은 3~5분에 걸쳐 먹을 수 있는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으로 집을 수 있는 양이면 된답니다. 저는 오전, 오후 두 번 주는데요. 먹이도 적당히 잘 줘야 새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 속도가 좋은 것은 알갱이 먹이를 줬을 때 잘 컸습니다. 대신 무게감이 있는 알갱이 먹이는 잘 가라앉아 어항이 금세 더러워집니다. 종이형 먹이는 가라앉기도 전에 구피들이 먹어 치우기 때문에 어항의 청결을 유지합니다. 먹이는 장단점이 있어서 편하신 것으로 선택하여 주시면 됩니다.
애완동물로 키우는 구피도 동물인지라 겨울잠은 안자지만 겨울철이 되면 다른 계절보다는 먹이 먹는 게 현저히 떨어져 가을에는 특히 많이 주라고 했는데, 저희 집 구피들은 식성이 좋은지 어항 옆을 지나치면 밥 달라고 떼 지어 옵니다.
또한 암컷이 새끼를 낳기 전에는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새끼로 배가 엄청 부른 암컷의 움직임도 적어지고 한쪽 구석에 새끼 낳기만을 기다립니다.
장기간 여행으로 집 비울 때 구피 관리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겨울철에 집을 비울 때는 어항을 최대한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곳에 비치하면 된답니다. 집은 많이 춥지 않을 텐데 겨울철에 분양을 하다가 차 안도 괜찮겠지 싶어 시동을 걸지 않고 차에 아주 잠시 정말 잠시 놓았는데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분양은 따뜻한 날 따뜻한 품 안에서 옮기시길 바랍니다. 먹이 경우는 한 달 이상 몇 달을 걸친 여행이 아니라면 오히려 어류는 많이 줄 수록 배불러 죽는 경우는 있어도 먹이를 못 먹어서 죽었다는 말은 없다고 합니다. 며칠 먹이를 주지 못해도 잘 살아 있습니다.
그밖에 위생 청결을 위해서 어항 안의 필터나 모래등 수돗물로 너무 깨끗이 청소하면 여과 박테리아가 모두 죽기 때문에 구피들이 죽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갈 때도 어항의 물을 완전히 비우는 게 아닌 항상 구피와 어느 정도 어항의 물이 따라다녀야 합니다. 락스나 세제를 이용한 청소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구피 암수 구별법은 꼬리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꼬리가 길면 수컷, 아주 짧으면 암컷입니다. 구피 새끼 때는 구분이 안되지만 어느 정도 청년이 된 구피의 암수 구별법에서도 꼬리로 볼 수가 없습니다. 이때는 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배가 약간 볼록하면 암컷이고요. 수컷은 아주 날씬합니다. 청년 구피를 분양을 할 때는 배를 보고 분양하면 된답니다.
구피의 조화는 항상 암컷이 수컷보다 많게 넣는 게 좋습니다. 수컷이 임신한 암컷까지도 귀찮게 따라다닐 정도입니다. 어떻게 보면 암컷이 스트레스받을 정도로 2~3마리가 쫒아다닙니다. 구피를 키울 때는 암컷이 수컷보다 항상 많게 어항에 넣어 애완용 동물로써 키우기에 적당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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