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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쭈 ☆ 일상

물기 가득한 장마철, 에어컨 없이 집 안 습기 잡는 법! 전기절약 & 친환경 제습 꿀팁

by 굼뜬달팽이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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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끈적한 여름, 에어컨 없이 집 안 습기 잡는 꿀팁 7가지! 전기요금 걱정 없는 제습 방법 총정리

 

장마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 집 안 공기도 함께 눅눅해지기 시작합니다. 장마와 높은 습도는 우리 일상에 큰 불편을 줍니다. 집 안은 눅눅해지고 옷장과 신발장에선 퀴퀴한 냄새가 올라오고, 바닥은 맨발로 걷기조차 꺼려질 만큼 끈적이기 일쑤죠! 실내습도는 곰팡이와 세균번식의 주원인이 될 뿐 아니라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고 두통, 피로감까지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장시간 사용하지만, 하루 종일 틀어 놓는 것은 전기 요금 걱정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전기요금이 부담되는 시기에 하루 종일 에어컨과 제습기만 켜 놓고 생활하기는 쉽지 않죠!! 또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환경 문제와도 직결되며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어컨 없이 집안 습기 잡는 생활 속 꿀팁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전기요금 걱정 없이, 친환경적으로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1. 얼린 페트병 + 선풍기 활용법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여름철 습기 제거법 중 하나로 습기를 제거하면서 시원한 공기까지 두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는 바로 얼린 페트병과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 깨끗이 씻은 1.5L페트병에 물을 80~90% 채워 냉동실에서 완전히 얼립니다. 
  • 얼린 페트병을 쟁반이나 그릇 위에 올려두고 앞에 선풍기를 켜주세요.

선풍기 바람이 페트병 표면이 찬기운을 실내에 퍼뜨리며 습기를 응축시키는 원리입니다. 뽀송한 바람이 퍼지면서 실내 습도도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특히 창문을 살짝 열어 공기 순환을 해주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전기 사용량은 선풍기 정도로만 소모되니, 냉방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이에요!

 

 

2. 보일러 난방으로 바닥 습기 제거하기

"보일러를 여름에 왜 틀어요?"하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장마철엔 보일러의 미세 난방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습기 제거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 하루 중 가장 습한 오전이나 밥 시간대에 온도를 20~22도 정도로 약하게 설정해 1시간 정도 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바닥에 응축된 습기를 말려주며, 곰팡이 예방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장판이나 나무 마루, 구석진 공간의 눅눅함을 잡아주기에 제격입니다. 

 

주의 : 오래 틀기보단 간헐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신문지, 숯, 향초로 습기와 냄새 동시에 제거

재활용까지 가능한 실속 아이템!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데에 아주 유용합니다. 신문지는 잉크와 종이의 조합으로 수분 흡수력이 좋아서 옷장이나, 신발장, 서랍등 장마철 특유의 쾨쾨한 냄새와 습기에는 천연 소재를 활용하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 신문지 활용

신문지는 섬유처럼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해서 제습제 대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옷장, 서랍, 신발장에 구겨 넣거나 젖은 신발 안에 돌돌 말아 넣으면 빠르게 수분을 흡수합니다. 

  • 숯의 습기 & 탈취 효과

숯은 제습은 물론 공기 중의 냄새와 독성 물질을 흡착하는 능력이 있어요. 집 안 여기저기에 작은 토분 화분에 담아 두기만 해도 훌륭한 천연 제습기가 됩니다. 사용한 숯은 한달에 한 번 햇볕에 말리면 재사용도 가능하니 친환경적이죠!

  • 향초로 습게 제거와 분위기 업

특히 소이캔들이나 천연 에센설오일 함유 향초는 공기 정화와 함께 습기 응축 효과도 주며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줍니다. 단,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4. 천연 제습제 만들기 - 굵은 소금과 베이킹소다

집에 꽃 하나쯤은 있는 재료, 굵은 소금과 베이킹 소다로도 비싼 제습제 필요 없이 훌륭한 천연 제습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 재료 모두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 습기를 빨아들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굵은 소금 제습제 만드는 법

·준비물 : 굵은소금, 커피 필터 또는 망사 천, 고무줄 또는 끈, 작은 유리병이나 종이컵

  1. 굵은소금을 커피 필터나 망사 천에 적당량 담습니다.
  2. 입구를 고무줄로 잘 묶어줍니다. 
  3. 옷장이나 신발장, 욕실 구석 등에 비치합니다.
  4. 1~2주 간격으로 햇볕에 말리면 재사용 가능합니다. 

- 베이킹소다 제습제 만들기

베이킹소다는 냄새 제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어 제습+탈취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특히 냉장고, 신발장, 화장실처럼 냄새와 습기가 동시에 걱정되는 공간에 제격입니다. 

 

·준비물 : 베이킹소다, 천 뚜껑이 있는 병 or 종이컵, 향을 더하고 싶다면 라벤터 오일 몇 방울

  1. 베이킹소다를 병이나 컵에 2/3정도 채웁니다.
  2. 탈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 주세요.
  3. 위를 천이나 종이로 덮고 고무줄로 고정해 통풍이 되도록 합니다.
  4. 주방, 욕실, 냉장고 안, 신발장 등 원하는 고세 두면 끝!!

천연 제습제 관리 팁

  • 2~3주에 한 번 햇볕에 말려서 수분을 날린 후 다시 사용해 보세요.
  • 제습 효과가 떨어지면 새 재료로 교체해 주세요.
  • 눈에 잘 띄는 예쁜 병이나 컵을 사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덤!!

이처럼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제습과 냄새 제거, 심지어 공간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천연 제습제, 지금 바로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자연을 닮은 습기 제거법, 몸도 마음도 건강한 여름을 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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