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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3

[평창 여행] 북두칠성 아래 달맞이꽃 생각지도 않은 강원도 평창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서 깜깜한 밤하늘 북두칠성 아래 달맞이꽃이 예쁘게 피어있음을 뜻하지 않게 보게 되었다. 지난 무더운 8월 여름, 에어컨 없이 지내기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강원도 평창은 그야말로 에어컨 그게 뭐예요? 선풍기조차도 필요 없을 정도로 나에겐 추웠다. 시가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예전에도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본 적이 있는데 몇 년 만에 보는 북두칠성인지 여전히 책에서만 바라보아야 하던 북두칠성을 직접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평창을 찾은 이날은 주변이 산새로 칠흑 같은 어둠인데도 보름달이 둥그렇게 떠서인지 약간의 빛 때문인지 북두칠성이 조금 흐릿하게 보였다. 육안으로 보기에 약간 힘들었지만 주변의 빛이 별로 없는 어둠의 장소에서 본다면 확연히 북두칠성을 찾을.. 2021. 9. 11.
충남 태안 팜카밀레, 덥지만 여름 수국 7월 충청남도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 찾다... 일전에 충남 공주의 '수국정원'을 다녀온 후 포스팅을 했습니다. 공주의 수국정원도 예쁘다 생각했는데 전국의 수국 명소가 많지만 또 하나의 수국명소 팜카밀레의 정원 또한 색다른 느낌으로 여름수국을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10여 년 전에 찾고 오랜만에 찾은 팜카밀레입니다. 10여 년 전은 곳곳에 정원을 가꾸느라 황토 연못이던 장소는 어느새 울창한 숲을 이루고 예쁜 꽃들이 피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참 동안 앉아 허브농원의 연못 물줄기를 바라보며 정원 풍경에 빠져들었습니다. 충남 팜카밀레는 생각보다 넓은데요. 안내책자를 가져갔음에도 지도를 보기보다 기억을 더듬어 발길을 옮겨봅니다. 허브로 유명했던 곳이 국내 수국 명소 중 하나로 수국이 많아진곳 팜카밀레.. 2021. 7. 25.
7월 꽃 찾아 떠나는 '공주 수국정원' 수국 명소... 먼저 떠오르는 곳이 제주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못 가본 사람도 제주에 수국이 유명하리 만큼 6월~7월이면 수국 관광지가 된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제주도에 가지 않아도 뭍에서도 수국을 볼 수 있는 수국 명소가 있었다니 7월 '공주 수국정원'으로 떠나봅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 648-57 입장료 무료 경부 고속도로가 막히면 으레 찾는 길이 공주로 빠져나와 지나가게 됩니다. 고속도로가 심하게 막히면 멀어도 공주로 우회해서 가면 났더군요. 언제부터인가 공주로 우회해서 가는 것이 차츰 빈도수가 줄어가고 공주 오게 되는 일이 없게 됐습니다. 공주의 유구색동 수국 정원은 2018년에 조성됐는데 이 시점부터 공주를 오게 될 일이 없었다니... 이렇게 멋.. 202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