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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쭈 ☆ 일상

평택 팽성국제교류센터 - 아제르바이잔 홈스테이

by 굼뜬달팽이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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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팽성국제교류센터 - 아제르바이잔 홈스테이

 

 

작년 인도네시아 청소년대표단  처음하는
 홈스테이 이후 이번에도 큰 용기를가지고
두번째 홈스테이를 가졌다.
내게 용기가 필요한것은 자유롭게 영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은 홈스테이를 걷친 후 불필요한 걱정거리였다.

대표팀이 오게되면 각 가정에 동성으로
두명씩 배정을 받게 된다.
그런데! 그런데!
부단장!
대표단은 대략 20 ~ 25세 청소년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식이나 조카같은 느낌인데...
부단장님을 배정 받았다 ㄷㄷㄷ
하지만 역시 이것도 괜한 걱정이였다.
따뜻한 어투로 긴장과 부담 백배였던

나의 마음은 사르르 녹으며 어색할것 같던
분위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기기제품쪽에 관심이 많은 아크바르~
그를 위해 삼성, LG 매장을 찾았다.
그가 찾는 크기, 가격대가 맞지 않아 결국엔 마트가서 구입했다는...
첫날은 그렇게 기기제품 쇼핑하러 다니며
다음날 아침은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할랄 음식때문에 제한을 받을까 걱정했지만
아제르바이잔 경우는 어떤 음식이든 허용이 되었다.
할랄에 제한을 두지 않으니 너~무 편했다.
동물성 기름이 들어가면 안되기에 식사를 준비하다보면

역시나 고기반찬이 없으니 뭔가 대접을 못한 느낌이 들수도 있다.

 

떡볶이 준비도 하였지만 급 졸려해서 굳나잇하여 못 먹게 되었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친구들이라면
떡볶이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김밥 러브 홀릭에 빠진 아크바르...
김밥을 만들때마다 평이 좋은 편인데
이날따라 더 맛나게 된 김밥!! 너무 다행일 수 없다.

할랄 문제로 인한 음식 준비 팁.
공통적으로 꽈리고추 멸치 볶음 잘 먹음.
김 호응 좋음,
 매운걸 잘 먹는다면 양념게장, 쭈꾸미나 오징어 볶음 굉장이 잘 먹음.
반면 김치, 두부 종류 잘 안먹음.

 

 

평택/팽성/안중 가볼만한 곳 중
농업기술센터를 택했는데 내부 수리중이라 하필 문을 닫고 말았다.
다행히 식물원은 열려있었지만 여름에 와서 보려니

그 동안 예뻤던 모습도 어째...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실망할까봐 내심 걱정이되었지만

아제르바이잔은 나무가 별로 없는지

한창 푸르름으로 우거진 한국을 보며

여기도 그린, 저기도 그린
아름답다고 지나가는 논도 찍는다 ㅡ.ㅡ

 

 

전자제품 매장에 이어 농업기술센터까지
내가 방문한것에 비하면 별로여서

실망을 안겨주면 어떡하지 싶었지만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다....
늦은 아침을 먹어서 배고플까해서

점심을 먹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먼 길가는데

그래도 가볍게 요기는 해야 될것 같아 찾은 곳은
안중에 한 국수 집!! 노란등대.
혹시나 문이 닫혀있을까봐 사전조사...
다행이다 와도 된다고 하셨다.

 

 

각자 메뉴를 시켰는데 파리드 부단장님 비빔국수,
아크바르는 컵라면이 없어서 일반라면,
우리는 냉국수^^~~

 

 

아크바르는 한쪽에 놓여있는 기타가

마음에 끌렸나보다.

피아노도 잘치는데 기타까지...
안중에 있는 노란등대는 라이브 음식점이다.

사장님께서 요리하시다가도 노래를~
그래서 맛난 국수와 가요를 함께 겸할 수 있는 곳이다.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음식점 주변으로
사진을 찍기시작^^

 

 

미군부대도 보이는 이곳!!

저 두분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데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SNS활용을 많이하는

인도네시아 청소년 대표단에 비하면

사진은 필요한 것만 찍으시고
계속 대화~^^

 

 

평택 팽성국제교류센터 - 아제르바이잔 홈스테이

 

 

평택 팽성국제교류센터가기에는 시간이 남아
그 다음 찾은 장소는
"소풍정원/바람새마을"

 

 

농업기술센터와 분위기가 겹칠것 같아
 둘 중 한곳만 계획했었는데
너~무 좋아하는 파리드 부단장님^^

 

 

날씨가 살짝 더워 남성분들에게는 더울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괜찮다며
끝까지 차분하며 배려좋은 파리드, 아크바르

 

 

평택 팽성국제교류센터 - 아제르바이잔 홈스테이
1박 2일의 짧고도 긴 추억을 만들며
이 친구들도 처음 한국을 찾고
나도 처음듣는 나라에 발음이 안됐던 아제르바이잔
이제는 헤어지기 아쉬울정도였지만
아제르바이잔에서 만날것을 기약하며 홈스테이는
이것으로 끝이났다.

홈스테이 원하는데
영어때문에 고민이라면 걱정할 것 없어요.
따듯한 밥 한끼면 정을 나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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