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위치한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다녀와봅니다. 해리포터 영화에 나오는 버터 비어(맥주)를 일본 도쿄에서 맛을 봅니다. 해리포터 '불의 잔'에서 등장하는 '버터비어(Butter Beer)를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도 맛을 볼 수 있는데요. 해리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의 영화를 도쿄의 워너 브라더스 스튜이오 투어에서 전반적으로 영화 세트장 그대로 느껴 볼 수 있어서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한 번쯤 찾아보아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이름은 비어(Beer) 맥주라 되어 있지만 알코올이 전혀 없는 '버터비어'를 주문하면 비어 단독 주문과 팝콘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세트로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알코올이 없어서 어린이들도 맛을 볼 수 있는데요. 야외에서 즐기는 버터비어로 스튜디오의 긴긴 세트장 구경을 마치고 목마름을 잠재워 봅니다.
실제 생맥주처럼 시원한 맛은 아니지만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구경하고 나오면 버터비어가 아니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달콤한 거품과 맥주로 착각할 무알코올의 합이 무슨 맛이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주변의 풍경이 호그와트에 앉아 목을 축일 수 있도록 즐길만한 버터비어입니다.
해리포터에서는 헤르미온느와 론이 함께 버터비어를 마시는데 학교에서는 몰래 나와 마시는 해리에게 있어서 엄청 맛이 있을 버터맥주일 것 같습니다. 호그와트에서는 3학년 이상이 되어야 호그스미드를 이용할 수 있고 버터비어도 3학년 이상이 되어야 마실 수 있답니다.
더군다나 호그스미드로 외출이 가능하려면 보호자의 동의서를 받은 학생만이 가능한데 이모와 이모부가 호락하지 않는 해리에게 있어서 외출 동의서를 해줄리는 만무하답니다. 그래서 해리는 호그스미드도 갈 수 없고 버터 맥주도 맛을 볼 수가 없을까 싶었지만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품 투명 망토와 론의 쌍둥이 형에게로부터 받은 지도를 통해서 호그스미도로 잠입해 론과 헤르미온느 절친들과 생애 첫 '버터비어'를 맛보게 된답니다.
호그와트의 지붕있는 다리(covered bridge)는 큰 나무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비치되어 있답니다. '버터비어'를 마시는 내내 눈길을 사로잡은 지붕 있는 다리는 사진을 안 찍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다리인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를 보았다면 종종 등장하는 지붕 있는 다리가 영화 속에서 계속 눈길을 사로 잡기 때문일 것입니다.
호그와트를 간다면 꼭 건너보고 싶은 지붕 있는 다리 였는데 막상 앞에서 실존을 마주하니 그냥 사진만 찍어 주고 싶네요. 외관이 멋있는 지붕 있는 다리입니다. 호그와트의 지붕 있는 다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는 '쿨룩(Klook)'에서 미리 예배하고 가면 현장 구매 없이 큐알 코드를 준비하여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한국에서 미리 '쿨룩(klook)'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티켓을 구매하고 늦지 않도록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큐알코드를 보여 주면 사전에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한 것이 아닌 바로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해리포터 굿즈를 구매하는 매장과 식당이 있어서 입장 시간이 되기 전에 두 곳을 둘러본 후 시간이 될 때 입장하면 된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찾으면 되는데요. 모든 지하철역에서 근접해 있어서 5분~10분 정도 걸으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일본 도쿄로 가깝게 가볼 수 있는 곳이 되겠습니다.
'버터비어 잔' 기념으로 집에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비터 맥주를 주문하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줄이 길어도 바로바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빠져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버터버어와 팝콘을 받아 들고 야외 빈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버터비어 잔을 다 마시고 나면 잔을 씻을 수 있는 장소가 있고 포장해 갈 수 있는 비닐봉지도 주기에 해리포터의 진정 팬이든 아니든 집으로 모셔가고 싶은 버터비어 잔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프리벳가 4번지에 사는 해리포터의 이모(페투니아 에반스)와 이모부(버논 더즐리)의 집이 버터맥주를 마시며 바라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집을 들어가는데 굳이 길게 늘어선 줄에 기다릴 필요 없이 버터비어를 즐기고 줄이 줄어들 때쯤 더즐리 이모부네를 구경하면 됩니다. 해리포터가 지냈던 계단 밑의 방은 해리포터가 자라면서 창문 하나 없이 지낸 공간이라는 게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사촌형제 두들리는 계단을 뛰어 내려오며 해리포터가 지내는 방에는 당연히 먼지가 날리는 모습이 영화에서 보여진답니다.
거실은 호그와트에서 부엉이들이 전해준 편지로 날아다니는 장면과 주방에서는 이모집에 찾아온 손님이 해리에게 모진 말을 던져 말싸움으로 그녀를 점점 뚱뚱하게 만들어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장면이 연출되어 꾸며져 있답니다. 해리포터가 이모, 이모부 집에서 성장기를 보내며 호그와트에 가기 전까지 힘들게 생활했음을 보여주는 집입니다.
일본 도쿄 여행 중에서 '워터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에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일 것 같습니다. 큰 기대 없이 가게 된 장소이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는 게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주소
1-1-7 Kasuga-cho, Nerima-ku,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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