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필독선 - 프란츠 카프가의 변신 Die Verwandlung

 

 

주니어 필독선 - 프란츠 카프가의 변신
Die Verwandlung

하루 아침에 나의 모습이 변신되어있다면?
아름다움, 멋진 외모로 변신되어있다면 문제는 덜 될것이지만, 남들도 꺼려하는 흉측한 모습으로 변신 되어 있다면 끔찍할것 같다. 책표지처럼 설마, 설마 벌레로 변했겠어? 했지만 주인공은 정말 그렇게 변해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꿈일거야 꿈에서 깨어나겠지 했지만 끝내 프란츠 카프가의 '변신'은 주인공이 밤새 자고 일어나면서 벌레로 바뀐 이야기로 시작되며 가족에게 외면 당한 채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끝난다. 변신은 누구나 생각해보지만 벌레로는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가족의 생계만을 생각하는 주인공과 달리 가족에게 외면당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안타깝게만 느껴진다.
나도 자고 일어났는데 벌레도 변신되어 있다면??
😭😭😭😭😭😭😱😱

독자들이 곤충의 형태를 자유롭게 상상하도록, 오직 글로만 표현한것이 프란츠 카프가의 의도라고 한다. 그림으로 표현했다면 더 징그러웠을것 같다. 글로만으로도 거대한 벌레 모습으로 변한 주인공의 모습은 상상만해도 몸이 알아서 부르르 떨리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제발 꿈이길 더 바랐다. 작중 묘사에서는 어떤 종류의 생물인지 알 수 없지만 딱정벌레로 표현했다는데 느낌은 바퀴벌레 느낌을 받았다. 뱀은 만져도 꿈틀거리는 애벌레, 여러개의 다리를 가진 곤충, 주름이 잡혀있는 몸짓하나에 몸이 소스라치게 반응하는데 가족중 누군가 벌레로 변해있다면?

중편소설 주니어 필독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의 중점은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던 주인공이 벌레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자, 처음에는 동정하던 가족들도 점차 그를 혐오하고 냉대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는 자신이 속하였던 집단에서조차 존재를 부정당하는 것으로, 현대인의 소외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소설이다.


주니어 필독선 - 프란츠 카프가의 변신
Die Verwandlung



- 딱정벌레목 -
튼튼한 갑옷을 입는 딱정벌레들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끄떡없다. 장군들처럼 멋진 갑옷을 입고 있어서 천적들의 공격에도 살아남기 유리하다고한다. 딱정벌레목의 곤충들은 마치 갑옷처럼 단단한 딱지날개를 입고 있어서 갑충이라고도 불린다. 단단한 갑옷 덕분에 수많은 딱정벌레는 지구에서 최고로 번성한 생물이 되었다고 한다. 딱정벌레하면 흔히 덩치가 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떠 올릴수 있다. 하지만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들은 모습과 모양이 매우 다앙하다. 무당벌레, 반딧불이, 거위벌레, 물방개, 풍뎅이, 꽃무지, 방아벌레, 병대벌레, 의병벌레 등등 모두 딱정벌레에 속한다.

(와글와글 곤충대왕이 지구를 지켜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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