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여름 태풍이 한차례 지나가고 나면 9월부터 정식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맑은 하늘 위로는 예쁜 구름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맑고 파란 하늘에 몽실몽실 새하얀 구름이 떠오르면 괜스레 마음이 설레게 됩니다. 뭉게뭉게 아름다운 구름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보려 경치 좋은 장소를 찾을라치면 어느새 구름은 사라지고 없어져 버립니다.
구름의 예쁜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아보고 싶은데 초보자 사진사는 햇빛이 새하얀 구름에 반사되니 배경은 어둡게 마련입니다. 초보 사진사는 예쁜 구름을 살리는 게 맞을까요? 어떻게든 배경을 담아보는 게 옳을까요? 배경보다는 구름이 먼저 눈에 들어왔으니 연방 구름을 찍기 위한 셔터를 누릅니다. 예쁜 구름이 사라지기 전에 말이죠.....
공기 중의 수증기가 먼지 등의 물질과 응결해서 미세한 물방울이 되어 떠있는 것을 구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안개와 성분이 같은데 지표면에 닿아 있는 경우를 안개라 부르고, 지표면과 떨어져 하늘에 떠 있는 것을 구름이라 칭한다 합니다. 그래서 산 중턱에 걸린 구름 흔히 운해라 불리는 구름은 그 산에 올라가 있는 사람에게는 안개가 되는 경우랍니다.
8월까지 연이어 태풍이 일고나서 꽃양배추 모양처럼 커다란 구름을 흔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적운이라고 불러야 되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이맘때 구름이 너무 예뻐요. 구름이 어찌나 큰지 한 번쯤 구름에 타보고 싶은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9월 가을 하늘의 구름사진 모습입니다.
양배추 모양의 구름이 점차 사라지면서 열흘 정도가 지난 9월 중순, 가을 하늘 아침 모습의 구름 사진은 새털처럼 흩날려있습니다. 새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 또한 아침부터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이리 날리고 저리 날리는 구름의 모양은 새털구름인듯하죠? 권운에 속하는 새털구름은 하얀색의 섬세한 가는 실이나 조각, 엷은 띠 모양의 구름인데 가을 상공에 떠 있는 어떤 구름의 종류이던 모두 예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하늘의 색깔이 짙은 파란색을 띄워서 그런가 봅니다.
구름의 종류에서 적운의 한 종류인 미류적운이라는 구름이 있는데 비가 내리다가 지표면에 닿지 않고 도중에 다시 증발하는 것을 일컫는데요. 구름의 밑바닥에 부드러운 털 같은 꼬리가 있는 것 같아서 이런 현상을 미류운이라고 불린답니다. 빗방울이 지표면에 닿으면 미류적운이라 볼 수가 없다 합니다. 미류적운의 모습을 상상하니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세세하게 구름의 종류는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충 어림잡아 모양을 맞춰 알아보니 재미난 이름을 가진 구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 고등학교 때 배우는 구름의 종류로 상층운, 중충운, 하층운, 수직형 구분 지어 배웠는데 순우리말로 알아보는 쌘비구름, 새털구름, 털쌘구름, 조개구름, 두루마리구름들이 오히려 구름의 모양대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둘레로 저수지 위에 떠있는 구름을 사진 속에 담아봅니다. 이때는 무더운 8월의 여름이었는데 탁 트인 공원의 모습 위로 몽실몽실한 예쁜 구름도 볼 수 있어서 아름다웠어요.
서해 바다에서 찍은 8월 마지막 주 여름 구름 사진의 모습입니다. 어릴 때는 학교를 오고 갈 때 여러 종류의 구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어느 새부터 인지 구름을 안 보며 살았나 봅니다. 이때 새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 모습을 보고 매년 8월 말에서 9월 구름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이곳도 서해 바다의 모습인데요. 꽤 쌀쌀한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추워서 외투를 겹겹이 입었었는데 하늘에 떠 있는 구름만은 따뜻한 날씨를 불러일으켰던 것 같아요.
서해 바다의 반대편 동해바다의 구름사진 모습입니다. 맑은 날 보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지만 흐린 날의 경치도 좋은 동해바다의 풍경입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두터운 구름이 떠 있어서 비가 올 것만 같았죠. 비를 뿌릴 것같이 으름장을 놓던 먹구름 같은 사진의 모습과 파도가 함께 일렁이는 동해바다 사진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역시나 가볼만한 서해바다, 동해바다의 모습들입니다. 그렇다고 남해 바다는 빼놓을 수 없죠!! 남해 쪽의 대표 바다 제주도에서 찍은 구름 사진의 모습도 있는데요. 이때는 완전히 비구름입니다. 역시나 제주도가 아니랄까 봐 바람이 엄청 쎄서 내리는 비는 흩날려 날아갑니다.
현지 제주분의 추천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면 우산보다는 우비를 입고 다니길 추천해주셨습니다. 제주의 바람이 세다 보니 우산 쓰는 것보다는 관광하는 데 있어서 우비가 더 편할 거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역시나 쎈찬 바람을 못 이겨 우비 입기를 잘했던 비 오는 날의 구름 아래입니다.
구름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구름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하늘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구름 이미지 사진입니다. 구름 위에서 찍을 수 있는 상태는 비행기 밖에는 없는데요.
역시나 비행기를 탈 때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구름의 모습은 신기하고 아름다울 따름입니다. 만화 속에서나 가능한 구름 위에 타고보픈 마음은 몽실몽실 구름을 바라보며 절로 생각이 나는 대목입니다.
구름의 모양들이 그날의 수증기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 또한 신기한 것 같습니다. 계속 구름을 바라보고 있자 하면 저건 토끼 구름 같아 사람 얼굴 모양 같아하며 자신이 바라보는 대로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을 보며 마냥 즐거워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요즘은 구름을 볼 새가 잠깐잠깐인 것 같습니다.
구름은 언제나 떠 있는데도 처음 보는 것 마냥 매번 새로워하는 모습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ㅎ 걷지를 않아서 일까요? 쌩쌩 달리는 차를 타고 다니면 아주 잠깐 '엇! 구름이 예쁘게 떠있네' 짧게 인사하고 그냥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맑은 하늘 9월에 떠있는 가을 구름 이미지 사진 모음을 통해서 다시금 예쁜 구름들이 떠 있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봄날 목련꽃이 화사하게 피어있어 목련을 찍으려고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건만 파란 하늘과 구름이 함께합니다.
무더운 8월 여름에 볼 수 있는 강아지풀과 해바라기 너머로 보이는 서로 다른 구름들의 종류 보게 됩니다. 해바라기 꽃 너머로 보이는 구름은 양떼구름인 것 같은데, 자주 볼 수 있는 구름 중 또 하나 양떼구름인 것 같아요.
2월 아직은 겨울이라고 해야 되나요? 마지막 겨울 끝자락에 경복궁에서 찍은 구름과 함께하는 궁궐의 사진입니다. 기와의 모습이 궁궐이라고 뭐 다를게 있어했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는 궁궐의 모습에 반하기 시작했던 때입니다.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다 가보고 싶은데요. 쉽게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보니 어렵습니다.
여러 구름의 종류와 함께 지역별로 구름 이미지 사진도 알아봅니다. 9월 맑은 가을 하늘에 아침부터 설레이게 만드는 구름으로 인하여 외출 시도를 안 할 수 없는 또 요즘 한때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새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활기찬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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