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자도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키우는 방법 알아보아요
집에만 들여놓으면 시들어 죽는 화분 때문에 쉽게 화초 키우기 엄두가 안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저도 꽃을 피우는 식물들로 집안에 화분을 들여놓고 싶은데요. 꽃을 피우는 화초는 여전히 죽이고 맙니다. 모든 분들이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이 다를 수 있겠지만 신경을 안 써도 혼자서 잘 자라는 식물! 초보자도 집에서 키우기 쉬운 화초 공유해 봅니다.
봄 무렵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강낭콩을 한참 키운 적이 있습니다. 4월 중순에서 5월 초 무렵에 강낭콩을 심은 뒤 두 달 정도 소요가 걸립니다. 저의 손에서 강낭콩이 열매 맺기까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이것 또한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 생각되는데요. 초등학교 과학책 식물 배우기 단원에서 몇 십 년이 지나도 강낭콩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인듯합니다.
강낭콩 열매를 받고 그다음 키워본 게 파프리카입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파프리카를 요리하던 중 잘라낸 씨앗 부분을 심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나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서 파프리카에 붙어있는 그대로 모두 씨앗을 심었죠.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무성하게 자라나는 파프리카는 화분을 가득 메웁니다. 성장한 파프리카를 옮겨 심어도 잘 자라는데요. 열매까지는 받지 못했습니다. 파프리카 키우기는 다음번에 다시 한번 제대로 도전해 봐야겠어요.
♠ 집에서 키우기 쉬운 화초 - 카랑코에 / 스킨답서스 / 호야 키우는 법
1. 첫번째 - 스킨답서스(Epipremnum aureum) 키우기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 스킨답서스입니다. 스킨답서스는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아도 혼자서 잘 자라는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에요. 수경식물로 물속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물고기를 키우시는 분이면 수경식물로 스킨답서스를 넣어도 되는데요. 저도 구피를 키우고 있는데 어항 안에는 구피와 스킨답서스밖에 없답니다. 스킨답서스만 있어도 구피가 잘 살아간답니다.
장기간 집을 비워도 스킨답서스는 쉽게 말라죽지 않는 식물인데요.
3주간 물을 못 준 적이 있었는데 잎만 힘이 없을 뿐 물을 다시 주면 되살아나는 신기한 스킨답서스입니다. 스킨답서스를 보고 집안의 식물들 물을 주기도 합니다. 잎에 힘이 없으면 집안의 모든 화초들 같이 물을 공급해주면 됩니다. 여름엔 3일 정도 겨울엔 5일 정도 기간으로 화분의 물을 주면 되는데요. 이마저도 물 주는 기간을 잊어버렸다면 스킨답서스에게 물어보세요. 언제 주면 되겠니?
스킨답서스 잘 키우면 집안의 인테리어 장식도 가능합니다. 쭉쭉 뻗어나가는 덩굴로 집안을 장식해도 되는데요. 거실 한 바퀴는 돌 정도로 길게 뻗어나가는 스킨답서스를 키우고 싶을 때는 커다란 화분에 심어서 키우면 된답니다.
꽃은 피지 않지만 초보자도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스킨답서스 추천해봅니다.
스킨답서스 특징 : 약 40m 길이까지 자란다. 일산화탄소 제거능이 있어 주방의 기능성 식물, 어두운 곳에서도 잘 적응하는 식물, 칼슘옥살레이트 성분을 지니고 있어서 애완동물에게는 독성이 있음, 수경재배가 가능해서 줄기를 잘라 물꽂이 가능하다. 여러 무늬 종들이 있으며 공기 정화력을 가지고 있다.
2. 두번째 - 카랑코에(Kalanchoe) 키우기
꽃을 피우는 카랑코에입니다. 꽃이 핀 카랑코에를 집안에 들여놨는데요. 꽃이 오래가서 좋다 했는데 시름시름 앓더니 역시나 꽃화분 키우기는 안되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연약하게 몇 가닥 살아남은 카랑코에를 다시금 생명력을 불어넣어줬더니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는 중입니다.
카랑코에 특징 : 번식이 쉽고 물이 많이 필요 없음,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어야 꽃이 예쁘게 자라며, 낮이 짧고 밤이 길어야 꽃을 피우는 단일 식물, 꽃을 빨리 보고 싶다면 12시간 이상 빛을 가려 줄 것!!(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이제 알았어요)
온도가 낮아지면 낙엽이 질 수 있음 온도는 12도 이상 유지(18~ 25도),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건조한 듯 물 주기(그래서 관리하기가 좀 쉬웠던 거군요 흠.)
3. 세번째 - 호야(Hoya) 키우기
호야 처음 키울 때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요. 무관심을 하면서부터는 잘 자라는 화초 중에 하나가 됐습니다. 여기서 무관심이란 물을 잘 안 준다는 뜻입니다. 처음 호야를 키울 때는 죽었거든요. 하지만 호야 꽃을 볼 정도로 키우기까지 해 봤는데요. 호야 꽃 은방울처럼 엄청 이쁘답니다. 다시 호야 꽃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호야 특징 : 잎이 두껍고 단단한 다육식물, 호야는 1m 이상 길어야 꽃을 피운다고 하지만 꽃 피우는 것이 어렵다고 함(꽃을 본 저는 운이 좋았었네요),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좋음, 물은 겉 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면 됨, 너무 자주 주게 되면 관습으로 죽을 수 있음(역시 무관심하면 잘 자라니 초보자인 저에게도 키우기 쉬운거였습니다)
♠ 집에서 키우기 쉬운 화초, 장미허브 키우는 법
지금까지 스킨답서스, 카랑코에, 호야 키우는 방법 글이 길었습니다. 초보자도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을 알아봤는데요. 또 키우기 쉬운 화초 하나 소개합니다. 허브는 향이 모두 좋아서 집에서 무척이나 키우고 싶은 식물 중 하나인데요. 로즈마리를 들여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허무하게 시들어버린 후로는 허브는 다시는 안 키울 거라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장미허브를 만나고부터는 세상 키우기 쉬운 허브가 있었다니 초보자도 집에서 키우기 쉬운 화초, 장미허브 키우는 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장미허브도 무관심 속에 쑥쑥 잘 자라며 잎과 줄기 사이사이에서 새싹이 나오고 또 나오고 합니다. 그래서 줄기만 떼어 흙속에 바로 심기만 하면 뿌리를 내려 번식력이 아주 좋은 식물 중에 하나임을 알게 됐습니다. 직접적으로는 향이 퍼지지는 않습니다. 바람결에 장미허브의 향이 번져나가면 좋겠지만 만져야 향이 나는 장미허브입니다.
장미허브를 키워보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분양 중에 있습니다. 여름 무렵에 찍었던 장미허브인데요. 지금은 무럭무럭 자라 있어서 조만간에 작고 귀엽게 분양 나갔던 한 화분이 어떻게 자랐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장미허브(Rose herb) 특징 : 허브류 중에서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가장 우수하여 공부방에 놓아두면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식물, 감기나 알레르기 같은 기관지가 안 좋을 경우 향을 맡으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음, 다육식물처럼 잎과 줄기가 두껍기 때문에 약간 건조하게 기르는 것이 좋다. (역시나 무관심하니 잘 자라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장미허브는 무성하게 잘 자라나기 때문에 줄기만 떼어 다른 화분에 삽목을 할 수 있습니다. 번식력도 좋고 무성하게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인 저도 쉽게 집에서 키우는 식물 중 하나가 된 장미허브입니다.
장미허브, 스킨답서스, 카랑코에, 호야 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모두 삽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삽목이 가능하여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만일에 경우 시들시들 점점 죽어 간다 하여도 아주 작은 생명체만 살아남아 있다면 또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킨답서스 경우는 15년 전 정도에 들여온 식물입니다. 거실 한 바퀴를 돌고 힘을 다하여 죽어 갈 무렵 삽목 하여 살린 경우인데요. 어찌 보면 조상님은 가시고 다음 자손이 번식한 셈인 우리 집 스킨답서스입니다. 함께 동고동락한 스킨답서스예요.
카랑코에도 한 5년 전에 아파트 장터에서 들여온 식물입니다. 꽃이 피는 식물은 잘 죽어서 안 사려고 했지만 꽃이 예뻐서 결국 구매한 카랑코에인데요. 꽃이 몇 달은 피어 있어서 드디어 키워볼 수 있는 꽃화분인가 보다 했습니다. 꽃이 지면서 잎도 시들어가서 역시나 꽃화분은 키울 수 없나 보다 했습니다. 아주 몇 잎만 남은 줄기를 다시 심어 본 것인데요. 다시 살아나니 다행스럽습니다. 호야는 어디에서 들여왔는지 생각이 안 나네요. 호야 꽃을 봤던 애는 꽃을 보고 죽었거든요. 물을 너무 많이 준 탓인 것 같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식물 키울 수 있는 좋은 화초 키우기 방법 중 또 하나는 물을 주는 시기를 무관심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장미허브, 스킨답서스, 카랑코에, 호야 날짜를 세워가며 물을 주는 편이 아닙니다. 물주는 날짜를 모르겠다면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스킨답서스 잎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에겐 스킨답서스가 물 달라는 신호인 셈이죠.
이상 집에서 키우기 쉬운 화초, 장미허브 키우는 법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서로 키우는 관점이나 방법이 다를 수도 있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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