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겨울에 가볼만한 곳
한겨울이 되면 하나의 겨울여행 이미지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충남 청양에 있는 알프스 마을입니다. 겨울에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일듯한 청양의 알프스마을은 유난히 더 추워 보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으로서는 선뜻 겨울 여행을 가볼만한 곳으로 발걸음을 못 옮긴 지 몇 해가 지나갑니다. 올 겨울은 눈도 많이 내리고 영하권도 잦았었는데요. 영상인 날씨 때를 기다려 청양의 알프스 마을 여행에 도전해 봤습니다. 청양 IC에서 10분 정도의 거리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알프스 마을입니다.
충남 여행지 겨울에 가볼만한 곳 청양 알프스 마을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찾을 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KF94 마스크와 장갑 필수 착용입니다. 이 두 가지를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는 걱정 마세요. 열체크 입구 앞에서 kf94 마스크와 목장갑, 털장갑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알프스 마을에 들어갈 때는 준비해야 할 두 가지인데요. 사진을 찍다 보면 장갑이 불편하지만 안전상 철저히 준비하고 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양 알프스 얼음축제
커다란 얼음분수가 길목길목 늘어선 알프스마을은 겨울왕국이 따로 없습니다. 엘사와 안나가 나올 것만 같은 겨울왕국의 아렌델 왕국을 연상케 합니다. 얼음분수의 모양이 너무 예뻐서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은데요. 가까이 가면 미끄러져 빠질까 봐 겁은 많습니다.
- 축제기간 : 매년 12월 말 ~ 내년 2월
- 운영시간 : 주간 09:00 ~ 17:00 / 야간개장 시 최대 21:00까지
- 이용요금 : 입장료 5,000원(썰매장, 짚트랙, 깡통 열차 각각 이용권 별도 구매)
- 전화번호 : 041-942-0797
얼음축제 기간에는 얼음분수, 눈조각, 얼음조각, 야간개장, 얼음동굴,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얼음봅슬레이, 짚트랙, 깡통 열차, 깡통 스키, 빙어낚시, 빙어 뜨기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축제기간에 즐길 수 있습니다.
2021년 눈썰매장 개장은 1월 4일(월요일) ~ 2021년 2월 21일(일요일)입니다. 14일까로 봤었는데요. 일주일 연장했네요. 알프스 마을의 입장료 또한 현장 구매보다 소셜에서 구매하면 주중에는 30%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알프스 마을을 찾은 날은 영상 7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입구를 들어선 성문 앞은 눈이 녹아내려 물이 고여 있었는데요. 그 외에는 눈으로 덮여 있어서 다닐만했습니다.
얼음조각으로 만든 성의 빛깔이 너무 예쁩니다. 한 채밖에 없어 아쉬웠지만 만든 과정 생각하면 쉽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얼음분수와 함께 어우러짐으로 시작되는 얼음조각 성문을 들어서면 감탄사가 연발하여 나오게 됩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 돈 주고 이런 곳을 왜 올까 싶었는데요. 너무 늦게라도 찾아온 게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알프스 마을 깊숙이 안으로 들어오면 얼음봅슬레이, 하급 코스 눈썰매장과 상급 코스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키가 130cm 정도 제한을 두는 것 같습니다. 쌩쌩 내려오는 상급 코스 눈썰매장도 재미있어 보이고요. 얼음봅슬레이가 그중 제일 재미있다고 합니다.
깡통 열차의 이용권은 눈썰매와 달리 따로 구매하고 타는것인데요. 미리 알고 입구 쪽에서 입장료와 같이 발권을 하고 들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열차칸은 트랙터의 바퀴가 구를 때마다 눈이 튀어오니 그렇게 좋은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몇 번이고 돌고 돌아 탈 수 있는 깡통 열차 하얀 눈 위에서 한 번쯤 알프스 마을 한편을 누비며 타볼 만한 것 같습니다.
눈썰매장이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눈썰매장만 있었다면 그래도 재미는 있었을 것 같은데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가 입구 쪽 안쪽으로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겨울에 놀만한 장소로 괜찮은 곳 추천해 볼 수 있겠습니다. 얼음동굴 옆으로 노란 계단은 짚트랙을 탈 수 있는 구간입니다.
짚트랙도 왕복으로 왔다 갔다 신나게 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용요금이 만원인데 짚트랙을 탈 경우 깡통 열차처럼 입구에서 예약 발권 경우 따로 구매하여 입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칠갑산 알프스마을 볼거리
알프스마을이 칠갑산으로 둘러 싸여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내다보이는 산의 경치와 함께하니 멋진 장소입니다. 눈이 산 위에 소복이 쌓이는 날이라면 더 멋있을 칠갑산 알프스 마을입니다. 칠갑산 알프스마을의 놀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2시간은 흐른 것 같습니다. 따뜻하고 쉴만한 곳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면 아마 더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5인 이상 있을 수 없으니 실내는 들어갈 수가 없는 게 좀 아쉽죠!
짚트랙 옆에 위치한 얼음동굴 밖에서 보면 별로 들어가고픈 생각이 없을 정도로 단조롭게 생겼는데요. 그건 큰 오산이었습니다. 얼음동굴은 안쪽에서 밖을 내다봐야 멋있는 거였습니다. 빛이 반사되어 영롱한 얼음동굴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인공으로 만들어졌지만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곳은 이보다 더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글루 외관 모습 또한 그렇게 시선을 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들어가 봐야겠죠!! 칠갑산 알프스 마을을 찾을 때 외관이 이상하더라도 모두 경험해 보세요. 이글루도 안 들어 가봤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의 눈의 여왕이 앉을 법한 얼음 의자와 얼음 탁자, 이글루의 실내 너무 예쁩니다.
얼음과 빛의 반사들이 만들어 내는 광경이 감탄사를 불러일으킵니다. 얼음 의자에 앉아 보고 싶었는데요. 방수 옷이 아니라면 영상의 날씨에서는 앉을 수가 없습니다. 녹아내리고 있었거든요. 청양 알프스 마을을 거닐다 얼음 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날 날씨가 영상이라 얼음 문에서도 녹는 물이 뚝뚝 떨어져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요. 청양의 겨울왕국 모두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입구를 통과하니 BTS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BTS 얼굴의 특징을 살려 눈벽에 조각되어 새겨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 캐릭터도 아닌 사람의 얼굴도 멋진 작품이 되다니 청양 알프스 마을에는 BTS가 새겨져 있습니다.
얼음분수 구간이 짧았다면 아쉬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구경하는 곳마다 아쉬울 것 없이 다음 구간은 무엇이 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줍니다.
깨끗하고 맑은 얼음이 녹아내리며 만들어진 얼음분수의 장관은 멋지고 예쁘네요. 눈의 여왕의 유혹에라도 넘어 갈듯이 만져 보고 싶지만 위험하다는 것! 개울물도 흐르고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아름다운 얼음 분수를 구경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청양 알프스 마을 안전하게 입장하기
평일에 찾은 청양 알프스 마을은 한적한 줄 알았는데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청양 알프스 마을을 입장하려면 두 번의 관문을 걷혀야 됩니다.
- 주차장 하차 후 입장하는 대기 줄에서 먼저 안내되는 안심콜 전화를 합니다. (성인, 어린이 휴대폰 소지자라면 안심콜 전화 후 바로 끊으면 됩니다. 미소지자는 수기로 명부 작성을 합니다.)
- 마스크(KF94 마스크 확인-미착용자는 입장 불가), 장갑 필히 착용 - 없을 경우는 안내 데스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1차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발권기 티켓 장소로 이동합니다.
- 2차 손목 발열체크 후 입장 안심 밴드 착용 (색상별로 오전, 오후 구분과 입장, 썰매권 색상이 다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발열체크와 발권이 끝나면 3차로 성문 통과를 하면 청양 알프스 마을을 안전하게 입장하게 됩니다.
충남 겨울에 가볼만한 곳, 청양 칠갑산 산자락을 끼고 있는 알프스 마을의 겨울왕국을 2월 셋째 주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 한번쯤 가볼만한 곳 같습니다. 영하권으로 뚝뚝 기온이 떨어져 추웠다면 핫팩을 준비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얼음나라로 둘러 쌓인 알프스마을의 강추위가 있을까 봐 만만의 복장 준비로 갔는데요.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습니다. 칠갑산과 높은 얼음분수와 얼음벽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차가운 바람은 덜한 것 같습니다. 얼음벽이 없는 눈썰매장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충남 겨울에 가볼만한 곳 청양 알프스마을 겨울 이미지 사진을 마음껏 발산해봅니다.
알프스 마을 주소 :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164-1
전화번호 : 041 - 942 - 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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