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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쭈 ☆ 여행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걸어봅니다

by 굼뜬달팽이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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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가볼 만한 곳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걸어봅니다.

어린이날 주간 찾은 경암동의 철길마을
맞은편 이마트를 찾은 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철길마을부터 찾아 나서봅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주소

: 전북 군산시 경암동 539-4

좁은 골목과 아파트 단지로 주차할 곳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군산 이마트를 함께 찾을 때
겸사겸사 주차도 가능해 편리하게
주차를 하고 그 옛날 주택가 사이로
달리던 철길을 걸어봅니다.

 

어린이날 당일이 아닌 이틀 전이라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인지

이마트의 주차장도 한산합니다. 

매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 붐볐던

주차장과 이마트 코너마다

조용한 올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 주간 월요일에 찾은
경암동 철길마을은 한산하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 조용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군산의 명소가 된
철길마을의 평일은 그렇게
철길 따라 걸어봅니다

비오기 전 날이어서 그런지 따뜻한 공기와
햇빛이 따사롭게 내리쬡니다.
그늘 없이 철길 위를 걷는다면 곤욕이지만
무더운 여름의 시작도 아니어서 다행이었고
철길 마을 곳곳으로 햇빛 가림막으로
봄볕의 따사로운 햇빛을 가리며
알록달록 철길을 위를 걸어 나갑니다.

길지 않은 경암동의 철길 마을이지만
양옆으로 놓여있는 아기자기 옛 추억이
샘솟는 좌판 옆을 하나하나 구경해 갑니다.
전북에 가볼만한 곳 군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철길 마을에서는 옛날 교복 입고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할 수 있는데요.

저 앞의 5~6살 꼬마 형제의 교복 입은 모습이
모든 이들의 귀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짝다리 짚고 사진 포즈를 잡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나게 만드는 형제의 모습입니다.

판자 아래 푸르름이 녹아드는 덩굴이 뒤엉켜
경암동 철길마을에 곧 찾아올 여름이 떠올려집니다.
알록달록 건물과 나무판자와도

잘 어울리는 초록초록 덩굴입니다.

기차 건널목에서나 볼법한 기차 알림 경고표지판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경암동 철길 마을 첫 입구에 들어설 때

철길 마을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기차 알림표지판 맨 끝쪽 반대편에는
군산역이라는 한자로 쓰인 기차역과
경암동 마을로 들어설 것 같은 기차가
우두커니 세워져 있습니다.

어린 시절 양팔 벌려 선로 위를 걸으며
철길 따라 학교를 다녀봤지만
경암동의 철길 마을을 바라보며
이 좁은 주택가 사이로 기차가
오고 갔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1944년부터 2008년까지 달렸던 기차인데
그 사이 진풍경을 볼 법도 했는데 뒤늦게
알게 되어 좀 아쉽습니다.

5월의 이팝나무 뒤로한 채 경암동 철길마을의
기차역과 기차의 모습이 푸근하게 전해져 옵니다.

이마트에 주차를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철길마을 첫 입구를 향하여 내려오면
'노란 집'이 보입니다.

노란 집에 군산의 명소 곳곳을 마그네틱에 
담아낸 수채화 그림의 모습이 예뻤는데
주인장께서는 군산의 관광명소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는데도 왠지 모르게
손은 선뜻 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저에겐 희소성을 
못 느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군산 여행지로 쉽게 찾을 수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 마을 곳곳에서는 옛날
즐겨먹던 불량식품 간식도 볼 수 있고
쫀드기나 쥐포 등 연탄 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답니다.
달고나도 달달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찻길 따라 걸으며 철길마을의
소품 하나하나에 사진 찍는 재미도 있습니다.
목마에도 올라타 옛날의
게임놀이에도 참여해봅니다.

군산시간 여행마을 - 추억의 주전부리 노란집

검정고무신의 그림 빨강머리 앤,
이웃집 토토로, 도라에몽 등등
친숙하며 다양한 벽그림이
눈길을 끄는 철길 마을 여행입니다.

겨울에 찾았을 때 주전부리를

연탄불에 구워 먹었는데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

군산 경암동의 시간 여행 마을입니다.

쉬어가는 벤치 아래로 노란 라바만이

줄지어 누워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수구 아래 사는 노란 라바는

벌레라서 의자 밑에 놓아둔 것인지

요즘 아이들이라면 바로 알아볼

노란 애벌레 라바를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랑만 하기에도 벅찬 하루...

나는 네게 꽂히고
너는 내게 꽃이다

옛 추억이 묻어나는 못난이 자매 인형.
달가닥 달가닥 고무줄이 연결되어 
공기를 전달해 움직이는 말.
동그란 딱지와 종이 인형.
꽝이 더 많은 뽑기. 총알탄... 등등
추억의 장난감과 불량식품으로
어른들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군산에 가볼만한 곳 경암동 철길 마을 걸어봅니다.

"밥은 먹고 댕기냐?"

전북여행 중 군산에 가볼 만한 곳,
경암동 철길마을 옛 추억의 길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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