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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쭈 ☆ 여행

여름휴가 국내여행지 '활옥동굴 '

by 굼뜬달팽이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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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 국내 여행지

무더운 한여름 겨울옷을 꺼내 입고 에어컨˙선풍기가 필요 없다. 여름휴가를 시원하게 보낸다면 이만한 휴가는 없을 것이다. 숲으로 우거지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물에 발만 담가도 땀방울은 나올 기색을 못한다. 그보다 더 시원한 곳이 아니 추운 곳이 국내에 있었으니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활옥동굴'이다. 8월 휴가를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활옥동굴을 찾았다.

 은은한 '활옥동굴'

은은한 조명으로 비춰지는 활옥동굴의 모습은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었다. 아픈 역사도 갖고 있겠지만 현재의 활옥동굴의 모습은 무더운 여름을 숨겨줄 시원한 관광장소가 된듯하다. 제주도의 만장굴, 단양에 고수동굴과 온달동굴, 광명시의 광명동굴 정도 여행한 적이 있다. 또 다른 분위기의 활옥동굴(JADE CAVE) 몰라서 못 가봐도 한번 가본 여행객이라면 또다시 찾고픈 충주의 이색 관광지이다.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 유일 활석 광산으로 약 100년 동안 활옥, 백옥, 활석 등을 채광하던 광산이다. 동굴의 길이는 57km(비공식 87km)이며 지하 수직고 711m의 활옥동굴은 한때에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던 우리나라 산업화의 큰 자취였다고 한다. 

2019년 체험과 힐링의 동굴 관광지로 재탄생한 활옥동굴은 백색 모암이 밝아 전체적으로 은은한 느낌을 준다. 연중 11도~15도의 온도로 언제나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선사한다고 한다. 겨울에는 외부보다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국내 여행지 충북 충주의 활옥동굴, 여름 휴가지로 추천해본다. 

8월 첫 주 여름휴가를 즐기신 분들이 많은지 긴 줄로 늘어서서 매표를 했다고 한다. 8월 오전 평일에 찾은 활옥동굴은 한산 했고 붐빔이 없이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구경을 했다. 

제주의 만장동굴처럼 바닥이 울퉁불퉁하지도 않고, 단양의 온달동굴처럼 기복이 심하지도 않고 허리를 굽힐 필요도 없다. 광명동굴 비슷하지만 동굴 대부분이 훤하고 바닥도 고르 편이라 어린 친구들이 찾아도 안전한 장소이다. LED와 네온을 이용한 은은한 조명으로 어린 친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활옥동굴' 입장료

활옥동굴의 입장료는 소셜에서 구입하려 했더니 없다. 네이버 구매도 없다. 현장에서 바로 구입해본다. 

대인 ADULT (만 19세 이상) 7,000원 / +보트 패키지 10,000원

청소년 YOUTH(초. 중. 고등학생) 6,000원/ +보트 패키지 9,000원

소인 CHILD(만 2세~유치원생) 5,000/ +보트 패키지 8,000원

 

특별요금 REDUCED RATE  6,000원 / +보트 패키지 9,000원 (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생후 24개월 미만 무료입장 / 단체 20인 이상 특별 할인 요금 적용

 

우천 시에도 정상 운영되는 활옥동굴이다. 동굴 전체를 관람하면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 보트 탑승 시 소요 시간은 5~10분 정도 소요되지만 관광객이 많을 경우는 대기 시간 별도로 생각해야 한다. 

 

 활옥동굴 카약 '동굴 보트장'

동굴 안에서 카약을 탈 수 있다니 더 흥미를 끄는 여행지이다. 동굴 내부 온도가 11도~15도라서 개인 긴소매 겉옷을 준비해야 한다. 엄청 더위 타시는 분 아니라면 얇은 긴 옷도 소용이 없다. 담요나 겨울 옷 정도 필수로 챙겨가야 할 관광지이다. 내리쬐는 8월의 무더운 햇볕에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광명동굴을 다녀온 분이시라면 광명동굴은 그냥 시원한 정도이다. 활옥동굴 내부는 정말 춥다. 

 

앞전에 소개했듯이 활옥동굴의 내부는 길다. 더군다나 동굴의 맨 안쪽에 위치하는 카약을 타러 간다면 따뜻하게 입고 움직이는 게 좋다. 카약 운전을 못해도 괜찮다. 곳곳에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방향을 잡아 주신다. 노를 못 저어 벽 타고 올라갈뻔했다. 암반수가 고여 만들어진 호수는 예쁨을 자랑하고 동굴에서 카약 타는 재미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동굴 안 곳곳에 의자가 잘 비치되어 있다. 따뜻한 옷으로 충실이 입고 왔다면 한숨 자도 될 것 같다. 동굴 공연장과 동굴 오락실도 마련되어 있다. 여름 피서지로 안성맞춤 잘 갖춰있는 활옥동굴이다. 

 

 활옥동굴 관람시간

동절기(11월 - 3월) 9:00 ~18:00(마지막 입장 17:00)

하절기(4월 - 10월) 9:30 ~18:30(마지막 입장 17:00)

 

휴무일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정상운영, 익일 대체 휴관)

문의처 : 043 - 848 - 0503

 

관광지의 거의 대부분이 월요일이 휴무일 이듯이 잘 확인하고 찾아간다면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다. 네이버 예약이 있을 것 같았으나 없었으며 소셜에서도 뜬것을 볼 수 없어 현장 구매를 하고 입장한다. 관람시간을 잘 맞춰가야 카약을 탈 수 있다. 

 체험과 휴식의 힐링 테마파크 ' 활옥동굴'

갱도 구간은 전체 구간 중에서 800m를 개방해 리모델링하고 동굴 내부는 각종 LED 조형물과 네온, 야광 벽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굴 내부는 어둠 때문에 폰 사양이 좋지 않은 내 것으로는 매번 실패의 사진을 안겼다. 네온이나 야광 벽화가 있는 곳은 빼고는 전체적으로 환해서 그런지 사진이 생각보다 잘 찍힌다. 제일 찍기 힘들었던 조형물은 홍학이었다. 

조형물 외에도 교육장, 공연장, 건강테라피 시설, 키즈존 등이 있다. 심심할 여유를 주지 않은 활옥동굴 벽면을 놓치지 않고 가길 바란다. 벽면을 타고 가는 전기 배선 위로 까치, 펭귄이 앉아있고 빨간색 가방을 멘 곰의 가방의 색상이 번져 가방이 터진 모습이 됐다. 

 

 수제 돈가스 '활옥동굴 카페'

활옥동굴로 진입해서 오다 보면 맛집으로 평이 나있는 곳이 줄지어 있다. 동굴 구경이 끝나면 먹고 싶은 맛집을 찾아 동굴을 나서려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동굴 안에서 너무 즐겼는지 배가 고파서 활옥동굴 입구와 마주하고 있는 '활옥동굴 카페'에서 수제 돈가스를 먹기로 결정했다.  카페에 두세 팀밖에 없어서 더 좋았다. 오전에 찾아서 동굴 구경은 방문객이 별로 없이 한가했고 점심 무렵부터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동굴 주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던지 집에서 늦게 나선듯하다. 

활옥동굴을 둘러싸고 있는 산도 멋지고 한쪽으로 트인 하늘의 모습은 구름 덕분에 더 예쁜 하루였다. 동굴 안이 추워서 그런지 수제 돈가스 카페는 다른 음식점과 달리 에어컨 바람을 느낄 수 없다. 자연 바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와 뜨거운 햇볕이었던 평일 점심은 덥지도 않게 수제 돈가스를 주문해본다. 

'활옥동굴과 카페 사이 정원'

8,000여 명의 광부가 일하며 충주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운 국내 산업화를 이뤄준 활옥동굴이다. 값싼 중국산 활석의 공세와 낮은 채산성으로 폐광이 되면서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됐다고 한다. 이후에 활석을 분쇄하던 공장이 카페로 리모델링하여 커피나 음료, 식사를 제공하지만 카페 안에 구경할 것이 활옥동굴 못지않게 있다. 

밥 메뉴는 수제 돈가스 하나인데 간략하면서 깔끔하고 귀여운 느낌의 돈가스이다. 맛은 활옥동굴 구경을 마치고 배고파하는 관광객의 입맛에 괜찮다. 나쁘지 않은 수제 돈가스의 맛이다. 

여름휴가 기간 더운 여름을 보낼 곳이 없다면 국내 여행지 '활옥동굴 '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보는 것 추천해 봅니다. 

활옥동굴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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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목벌안길 26

전화번호 : 043-84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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